1000년 가업, 세계명품소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주원염전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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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년 전통을 위한

가업을 이어가는 소금전문 기업 주원염전!

주원염전은 선친이신 곽 준식(1919~1998)의 터전입니다.
비금도란 작은 섬에서 염부들과 평생 희로애락을 함께하시며, 매일 새벽 3시가 되기 전에 잠에서 깨어 십리 길을 걸어서 염전과 함께 새벽을 여시던 아버지, 근면과 성실이 얼굴 이셨으며, 자식사랑과 염전사랑은 평생의 업이셨습니다.

주원염전은 근면과 성실 염전사랑을 계승합니다.

1997년 정부정책으로 염전의 폐전이 실시되었고, 한국생산성본부는 물론, 심지어 생산자단체인 대한 염업조합 마저 우리나라 소금을 광산물로 인식하였고 염전의 폐전을 당연시하였습니다.

아버님께서는 폐전의 부당성과, 염전과 소금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호소하시다, 평생의 노력과 땀을 바친 염전의 폐전이라는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시고 작고하시었습니다.

1970년대 후반부터 천일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염전의 결정지가 토판에서 장판으로 개량 될 때 아버지께서는 장판보다 시설비용이 5배 이상 더 많이 소요되고 소금생산성이 3분의1이상 줄어드는 데도 불구하고 굳이 장판을 사용하지 않으시고 점토가 주원료인 도기타일을 염전에 적용하시었습니다.
이유는 장판은 염전 결정지 바닥을 완전히 밀폐하므로 갯벌이 숨을 쉬지 못하여, 소금 품질에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다는 소금사랑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원염전은 부모님의 소금사랑을 계승합니다.

세월이 흘러 세계는 발전하고 변화하여 먹거리에 있어서도 양보다는 질이 우선시되고, 환경과 녹색건강이 부가가치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염전과 천일염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천일염은 식품으로 인정받았고, 대학에는 천일염연구소 간판이 걸렸고, 소금산업은 지자체의 최대의 관심과 역점사업이 되었습니다.
소금에 관한 주제가 등장 할 때 마다 아버님이 너무도 그립기만 합니다.

주원염전은 그리움을 담습니다. 그리움은 자연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입니다.

아버님 덕분에 저는 대학원에서 소금산업에 관한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원 우리나라 소금산업의 특성과 발전방안에 관한 연구 2005.1) 연구논문을 쓸 수 있었습니다. 논문의 내용 또한 아버님의 생전의 말씀과 생각을 그대로 담고 있으니 결국은 아버님을 대신해 제가 학위를 받은 것이라 생각하며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가난했던 시절 자립기반을 마련하고자 맨손으로 방조제 둑을 쌓고 갯벌을 다져 염전을 조성하신 비금도 주민 모두와 선친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에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

주원염전은 부모님께 유산으로 받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위해, 국제 기아대책기구를 통해 아프리카, 남미 어린이와 우리나라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고 있으며, 나아가 지역사회와,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염전은 이제 제2의 도약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과 개척정신이 필요할 때입니다.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유산들을 계승하여 세계인의 식탁에 천일염이 보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버님께서 염원하신 뜻을 받들어, 고향 비금도가 세계최고의 소금산지로 발전해 세계인의 문화와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염전과 소금의 고장으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성과 사랑, 감사함으로 천일염에 자연을 담겠습니다.